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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사태’를 두고 집단분쟁 조정절차 돌입

머지 포인트를 아시나요?


포인트 먹튀 논란으로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켰던 머지포인트, 무제한 20% 할인를 내세워 인기몰이를 했었습니다. 높은 할인율, 거기에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를 맺어 이용처가 다양했기에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모았었는데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업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면서 문제가 수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머지포인트와 제휴한 가맹점은 계약 해지와 정산을 요구했고,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어오던 머지포인트 판매도 중단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가맹점 축소가 되면서 포인트를 선결제한 소비자들은 대거 환불을 요구해왔고, 피해자가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큰 규모의 이슈여서 주변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한 둘 있을텐데요, 이번 사태의 집단분쟁조정이 개시되었습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의 피신청인은 총 16개입미다. 여기에는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11번가·위메프·이베이코리아·티몬 등 통신판매업체나 즐거운·쿠프마케팅 등 모바일 쿠폰 업체가 포함되었습니다.

조정안이 나오고 머지플러스 등 사업자와 소비자가 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돼 보상이 이뤄지게 됩니다. 만일 결정이 수락되면 조정위는 머지플러스 등 사업자에게 보상계획서 제출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8월 포인트 환불을 신청했음에도 돈을 돌려받지 못한 이들이 남아있어서 머지 포인트 환불 사태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