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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직원 횡령

올초를 뜨겁게 달궜던 오스템 임플란트 횡령 사건 기억하십니까? 횡령으로 인한 거래정지 후 코스피가 곤두박질치면서 되레 주주들에게 횡재가 되었다는 웃픈 결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 국민을 놀라게 한 횡령 사건으로부터 한 분기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금괴를 파주에 숨겨놓은 오스템 임플란트 부장과 달리, 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하고 잠적한 LG유플러스 직원이 이미 해외로 출국했다고 합니다.

이번 횡령은 수년에 걸쳐 IPTV 등 홈 상품 B2B영업을 담당해온 횡령인이 대리점들과 공모해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체결하면, 이후 회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 수십억원을 가로채면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횡령은 도덕적인 것을 떠나, 회사의 재무상태, 건전성에 타격을 크게 줍니다. 이는 당연히 주주들의 손해로 이어지지요.

횡령과 배임 등 경제사범에 대한 처벌 수위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다시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