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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슈, 안철수 윤석열 단일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늘 깜짝 발표를 했지요.

바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단일화 제안을 한 것인데요,

그 내용과 향후 대선 흐름에 대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안철수 후보는 유튜브 생중계로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통합을 통해 미래로 가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라며, "정권교체,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오늘 오전 유튜브 생중계 기자회션에서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는 누가 되는 것 이전에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가 중요하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따른 국민경선 단일화' 방식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른 국민경선 단일화? 서울시장 선거를 떠올리며...

안철수 후보는 이미 지난 서울 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함으로써 정권교체 기반을 만든 사람임을 언급했습니다. 그 결과 국민의힘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아 중요 지역인 서울에서 야당 후보가 서울시장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합의한 방식과 문항, 즉,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양당이 합의했던 기존 방식을 존중하여 짧은 시간 안에 후보 단일화를 이루자는 제안입니다.

 

 

향후 대선의 흐름, 어찌될 것인가?

'역대급 비호감 후보'는 매 대선마다 경신이 되고 있습니다.

분명 '어쩜 이렇게 뽑을 사람이 없냐'라는 푸념을 지난 대선에도, 지지난 대선에도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진짜 뽑을 사람이 없다'라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우스개로 사람들 사이에서

아수라냐, 윤재앙이냐, 찰스냐, 매니지먼트냐...하는 소리가 나오고,

귀결은 '이민가자'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대선일인 3월 9일까지 앞으로 한 달도 남지 않은 게 믿기지 않지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

이미 정치판으로 뛰어들고 10년이 흘렀고 그 동안 매번 고배를 마시면서도 오뚝이처럼 재도전하는 후보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제안이었을텐데요-

그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윤이냐, 이냐 

어느 쪽 콕 찝어 지지하고 싶지도, 지지할 수도 없는 판국에

지지율은 박빙으로 맨날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단일화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런지 궁금증을 자아내네요.